석학초청강연 : 김필립 (물리학)
<소속>
하버드 대학교 물리학과 및 응용물리학과
<강연 일시>
2023년 10월 30일(월요일) 오후 4 ~ 5:30 (강연 1시간, 문답 30분)
<강연 장소>
고려대학교 메디힐지구환경관 1층 유임순홀
<강연 제목>
납작한 세상의 물리학: 새로운 이차원 양자 물질을 찾아서
<강연 개요>
양자 물리학은 물질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돕고, 또한 새로운 응용을 위한 재료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예를 들어, 전자가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고 이동하는 양자 현상인 초전도 현상의 발견은, 양자 컴퓨팅과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응용에 활용되었습니다. 또한 현대 많은 전자제품은 전자를 계면 원자층에 가두는 기술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전자가 2차원 공간, 즉 납작한 세상 안에서 움직이는 것으로 기술 되기도 합니다. 최근 과학자들은 원자 단위로 얇은 이차원 양자 물질을 층층이 쌓아 다양한 전자 및 광학 특성을 가진 복합물질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와 같은 많은 2차원 물질의 특성은 저차원에서 특별히 나타나는 양자 효과를 고려함으로써 이해됩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원자 단위로 얇게 적층 된 물질에서 새로운 양자 물리 현상을 구현하기 위한 여러 연구 노력과 이러한 물질을 기반으로 한 응용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김필립 교수님 소개 >
김필립 교수님은 1990년 서울대학교에서 물리학 학사 학위를 받으셨고, 1999년에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응용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셨습니다. 교수님은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교에서 밀러 연구원으로 계셨으며, 2002년부터 2014년까지 컬럼비아 대학교 물리학과에서 교수로 근무하셨고, 2014년부터 하버드 대학교에서 물리학 및 응용 물리학 교수로 근무하고 계십니다. 김필립 교수님은 재료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하신데, 주요 연구 영역은 나노스케일 저차원 재료의 물리적 특성과 그 응용을 중심으로 한 실험 응집물리학입니다. 교수님의 연구 그룹은 탄소 나노튜브, 유기 및 무기 나노와이어, 2차원 저차원 단결정, 단일 유기분자의 전기, 열 및 열전 특성을 연구하며, 이를 위해 최첨단 반도체 제조 기술을 활용하고, 재료의 합성 및 조작 방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습니다. 특히, 나노 규모 재료의 전기 및 열/열전 전송 특성 조사를 위해 미세 스케일의 실험 도구와 방법론에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김필립 교수님은 다양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학술지에 25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셨습니다. 교수님은 2023년 벤자민 프랭클린 물리학 메달, 2018년 토마소니-키세시 상, 2018년 반네바 부시 교수 펠로우쉽, 2014년 올리버 E. 버클리 상 등 영예로운 상을 다수 받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제 및 국내 학술대회, 콜로키움, 학과 세미나에서 300회 이상 초청 강연을 하셨습니다.
사진출처 : 위키피디아
강연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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